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올해도 어김없이 다가온 크리스마스.. 난 전혀 즐겁지 않은데.. 주말이랑 겹치지나 않았으면..
조카들에게 몇년간 장난감을 엄청 뿌려대다보니 기대감만 부풀려 놓은 듯하다..
애들이 나이먹으니 그냥 장난감 사기도 뭐하고..
이젠 뭐를 사줘야 할지도 몰겠다..
십만원 넘는 것도 사줘 보고, 인기있는 것 잼나 보이는 것 사줘 봤지만 내가 아이가 아니고 직접 아이가 아니고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지 않는 이상 잘 몰겠다..

펭권 상병 뽀로로 인기 캐릭터이다. 장난감 좋류도 많고 무난한 선택이다..
케로로, 토마스도 좋아라 한다.
우리 어렸을때 최고의 로망 레고는 아직도 좋은 선물이다.
여자는 키티.. 콩순이.. 실바니안.. 뭐 잘 몰겠다..
부엌놀이나 쇼핑..
남자 애들은 팽이를 좋아라 하더라..
메탈 블레이드였던가..
크기에 비하면 싼편은 아니다..
파워 레인져 로보트가 인기가 많던데, 생각보다 비싸다..
합체되는 로보트인데 십만원 정도 하는 것도 있다.
http://blog.naver.com/oopsjh1207?Redirect=Log&logNo=20118618694
유캔도, 이건 본적이 없는데 인기가 있다고 한다.
로보트도 아니고 주인공이쓰는 칼, 도끼 같은 것도 파는거 같다.
무슨 키도 들어있는 것 같고..
어짜피 이번 크리스마스 안에 사기는 글렀다..
좋구먼, 요즘은 장남감이 너무 많군..
난 장난감이 별로 없었는데 기억 남는건 손가락 두마디 만한 자동차가 계속 레일 위를 돌아다니는 장난감이였다.
레일은 기차 같이 넓은게 아니라 위 아래로 경사가 지어 계속 돌아다니던 장난감..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근데 요즘은 그런거를 찾을 수가 없네..
Posted by Kell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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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구찌 지갑이 있어서 살까 고민이다..
근데 아직 뭘 살지 정확히는 몰겠다..
다른걸 살수도 있는 것이고.. 안살수도..
좀 가격이 나가는 것이라 그런지 고민이 되네..
접때 진짜 살맘이 들었는데 누가 사갔다..ㅋㅋ
근데 다시보니 아닌 것같기도 하고.. ㅜㅜ
막상 파는데도 별로 읍고..
근데 내가 본 물건이 구찌 각국 페이지 마다 달리 나온다.
내가 일순위로 꼽았던 것은 한국 페이지엔 존재 하지 않는다.. 킁

비슷한 종류인데 검은색이냐 베이지냐.. 반지갑이냐 머니 클립이냐..
검은색이 좀 나아보인다..
원래 명함지갑이나 카드 지갑 같은거 사려고 했는데 막상 머니클립 보니 웬지 휑해 보이기도 하고..
가격은 210유로 240유로 혹은 290 달라 막이랬던 것 같다.
한국어 페이지에는 가격이 안나온다.. 살수가 없다는 건가..
돈있을때 빨리 질러야 하는뎀..
Posted by Kell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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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선거… ‘보-혁 대결’ 치닫나
‘서민 무상교육’ 정진곤… ‘선별 NO, 보편적 교육복지’ 김상곤 교육감
 
김희우
지난해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당선의 기쁨을 맛본 김상곤 교육감이 지지자들과 함께 재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40일도 채 안 남은 6·2지방선거에 불이 붙었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21일 예비후보 등록에 이은 22일 기자회견에서 “기로에 선 우리 교육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 뒤 “이명박 정부의 교육의 본질을 외면한 ‘부실교육’으로는 교육자치의 기본원리와 가치 구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학교와 배움을 살릴 수 있는 자신이 경기도교육감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상곤 교육감에 맞설 보수진영 후보들은 단일화에 초점을 맞추고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급기야 강원춘, 문종철, 정진곤 예비후보와 단국대 조창섭 교육대학원장 등 보수후보 4명은 지난 24일 만남에서 원칙적으로 단일화에 합의, 사실상 누구를, 언제, 어떻게 후보로 결정할 것인지 단일화 방식 등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맞붙을 정진곤-김상곤 후보 
 
이 가운데 김진춘 전 교육감이 자신의 출마를 포기하면서 지지를 선언한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 예비후보는 6·2지방선거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무상급식’과 관련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전에서 ‘무상교육’을 주장하는 ‘맞불공약’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저소득층 자녀들의 무상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까지 특별예산 1조원을 확보하겠다”는 정책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층 고교생 수업료 지원 전체의 26%로 확대 ▲중·고생 사교육비 연 80만~100만원씩 지급 ▲수학여행·참고서·체험학습비 대폭 지원 ▲만5살 유아교육비 전액 지원 등이다.
 
정 예비후보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지원대상 학생의 정서적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동사무소와 지역교육청,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2014년까지 전체의 50%까지 저소득층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상곤식 무상급식’은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이 지체되는 결과를 초래할 뿐더러 가난한 학생에게 돌아갈 각종 예산 지원혜택이 삭감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정 예비후보의 설명이기도 하다.

아직 보수후보 단일화 등의 변수를 남겨두고 있으나, 모든 학생들의 무상급식 대신 서민 자녀들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진곤 예비후보와 이에 대해 차별을 인정하는 선별적인 정책이라고 선을 긋고 지속적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주장하고 있는 김상곤 교육감 간 ‘보-혁 대결’이 6·2지방선거에 가까워질수록 극한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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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6.2지방선거보도경기모니터단 ]
정진곤 교육감 후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모빌리쿠스에 의뢰하여 인지도와 지지도를 조사하여 발표했다. < 중부일보 > 는 5일 5면 < 정진곤, 경기교육감 인지도 여론조사 눈길 > 기사에서 인지도는 김상곤(현 교육감) 54.6%, 정진곤 예비후보가 27.3%가 나왔고 지지도는 김상곤(35.7%), 정진곤 (23.0%)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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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교육을 누구에게… 경기도교육감 선거

진보 1명에 보수 3명 ‘협공’… 무상급식 등 뜨거운 공방
김상곤 후보 재선 도전… 보수 후보끼리도 난타전
학생들 성적 향상 쟁점… 철 지난 색깔론 시비도

경향신문 | 수원 | 경태영 기자 | 입력 2010.05.16 18:16 | 수정 2010.05.17 10:32

주민들이 교육감을 직접 뽑는 직선 교육감 선거 '원년(元年)'의 선거전이 시작됐다. 서울에서 8명이 출마한 것을 비롯, 전국 16개 시·도교육감 선거전에 모두 81명의 후보가 나섰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교육관료 중심의 교육정책이 민선 교육감에 의해 결정·집행된다는 역사적 의미를 안고 있다. 특히 12곳에서 시민단체 등이 추대한 진보단일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어 단일화 바람이 일지도 관심이다. 한편, 교육감 선거는 정당공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후보자들의 기호가 없다. 대신 후보자들끼리 투표를 통해 투표용지에 게재되는 순서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름과 차별화된 정책을 알리는 데 여념 없다. 경향신문은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교육감 선거전의 특징을 지역별로 지면에 싣는다.

'진보 1인 vs 보수 3인.'
지난해 4월 경기도민 직선으로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를 내세워 전국 처음으로 '진보' 교육감을 탄생시킨 경기도에서는 이번에도 재선에 도전하는 김상곤 현 교육감과 보수성향의 후보 3명이 맞선다.

지난해 선거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해 고배를 마신 보수진영에서는 후보등록 막판까지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경기지역신문 여론조사 결과 현역의 김 교육감이 인지도를 앞세워 다소 앞서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비서관 출신의 정진곤 후보와 경기교총회장 출신의 강원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경기도교육감 투표용지 사본◇ '무상급식' 여전히 쟁점 = 지난 14일 후보등록 마감 직후 실시된 교육감 후보 투표용지 게재 순위는 강원춘, 한만용, 김상곤, 정진곤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선거에서 '무상급식 실시'를 공약해 '무상급식'의 전국적 의제화를 불러일으킨 김상곤 후보는 이번에도 '무상급식 확대 실시'와 '혁신학교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최근 6개월 동안 무상급식을 새로 실시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845개 증가했다"며 "보편적 무상급식을 의제화한 당사자로서 2014년까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차별없는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보수성향 후보들은 저소득층 중심의 '선별적 무상급식'을 내세우며 김 후보를 공격했다. 강원춘 후보는 "무조건 무상급식은 문제가 있으며, 무상급식만 강조하면 다른 교육은 할 수 없다"며 급식시설과 음식 질이 보장된 '책임급식'을 공약했다. 한만용 후보도 "학교에서 밥까지 챙겨줄 수 없다. 무상급식은 교육의 문제가 아닌 국가에서 할 일"이라고 못박았다. 정진곤 후보는 "무상급식은 교육예산의 한계를 무시한 비현실적이고 선동적인 정책"이라며 '저소득층 무상교육'론을 강조했다. '경기도 성적' 문제도 이번 선거의 쟁점이다.


정진곤 후보는 "김 후보가 교육비 564억원을 무상급식에 다 써버려 경기도 학생들의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강원춘 후보는 "기초학력 저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목표를 이뤘는지에 대한 점검이 안됐기 때문"이라며 "재교육, 보충교육 시스템을 자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상곤 후보는 "취임 5~6개월 시점의 시험결과에 대한 극단적 해석일 뿐"이라고 일축한 뒤 "수업과 평가방식을 혁신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과 대학입시 대응력을 높여 학력 대혁신을 일으키겠다"고 공약했다.

◇ 낯뜨거운 색깔론 시비 = 후보들간의 이념과 자질론에 대한 논쟁도 뜨겁다. 지난 13일 인천경기기자협회와 OBS 주최로 열린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이념적 성향을 놓고 색깔론 시비까지 불러일으키며 공방을 벌였다.

특히 정진곤 후보는 진보 성향의 김 후보에 대해 작정한 듯 색깔론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 총장을 맡고,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를, '애국가' 대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른 것은 교육의 수장으로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에 김 후보는 "정 후보가 정치권에 오래 함께 해서 그런지 교육을 논하는 자리에서 정치적 독설과 선동적 발언을 하고 있다"며 "철 지난 색깔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일축했다.

보수 후보들간의 논쟁도 뜨거웠다. 강원춘 후보는 "정진곤 후보는 교육감 출마를 하면서 정치하러 왔는지 한나라당 경기도당 옆에다 사무실을 얻고, 명함에 청와대 출신임을 강조했다"며 "논문 표절 의혹도 있는데 도덕성에 커다란 흠집이 있는 것 아니냐"고 공격했다. 이에 정 후보는 "청와대 근무 경력과 이명박 대통령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논문 표절 의혹은 한국연구재단이 8개월간 심사해서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한만용 후보는 "교육은 정치가 아니며, 정치적 중립으로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교육에만 정성을 다하겠다"며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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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당선, 시장보다 어렵다
5개 시군에서 1명 선출, 4후보 모두 고양사람
[976호] 2010년 05월 11일 (화) 11:03:43 김진이 기자 

 

   
무상급식 찬반 양론이 현안이 되기 전까지 교육위원은 우리에겐 생소하기만 한 이름이었다. 무상급식 예산이 교육위원회와 도의회, 도교육청을 오가며 ‘살아났다’ ‘무산됐다’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교육위원회가 있고 분명한 자기 역할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고양시 최창의, 정헌모 2명의 교육위원들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 무상급식에 대해 다른 입장을 취했다.
정헌모 위원은 “무상급식보다 시급한 저소득층 교육 지원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최창의 위원은 “무상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눈치보지 않고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경기도 교육위원회의 무상급식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8번 투표를 해야 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육위원은 ‘교육의원’으로 바뀌게 됐다. 직선으로 뽑는 교육의원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에는 시도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선출돼 ‘교육위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교육의원들이 활동하게 되는 교육위원회는 교육, 학예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심의, 의결 기관이다. 교육감과는 교육, 학예사무의 독임제집행기관으로 상호 견제와 균형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교육위원들은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갖고 교육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조례 제개정, 자체규칙 제개정, 행정감사, 조사 및 질문권을 갖게 된다. 임기는 4년.
현재 교육위원은 139명.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77명의 교육의원을 뽑는다. 그중 경기도에서는 7개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모두 7명을 선출한다.

 

 

   
고양 파주가 포함된 6선거구(고양·파주·김포·양주·연천)에서는 현 경기도교육위원인 정헌모(66세), 최창의(48세)위원과 정명선 입학사정관연구소 대표(55세)와, 박상훈 전 백석고 교장(65세)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명선 후보는 청도국제학교, 박상훈 후보는 백석고등학교 교장출신이다.

 

5개 지역이 포함된 6선거구 후보 4명 모두 고양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선거구 전체 인구수 중 고양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 고양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당선 가능성에 가깝다는 계사에서인지 후보들 모두 고양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육의원과 교육감은 정동공천을 받지 않고, 당을 표방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더욱 꼼꼼하게 공약과 정책을 살펴야 내 생각에 맞는 진정한 교육정책의 감시자를 선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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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후보들도 보수·진보 갈려 공방
고양·파주·김포 등 6선거구 보수후보 단일화 물건너가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뿐만 아니라 4년 임기의 교육감과 교육의원도 뽑는다. 특히 교육의원을 주민 직선으로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적으로 77명의 교육의원을 뽑는다.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제3선거구(의정부·남양주·포천·동두천·가평)와 제6선거구(고양·파주·김포·양주·연천)에서 각각 1명의 교육의원을 선출한다. 제3선거구에서는 조돈창(65)·이재삼(50) 경기도 교육위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6선거구에서는 정헌모(66)·최창의(49) 경기도 교육위원과 박상훈(65) 전 백석고 교장, 정명선(55) 다문화대안학교 이사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교육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한 해 9조원에 가까운 도 교육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인구 100만명의 고양시장이 한 해 다루는 예산이 1조원이 조금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중요한 자리다. 하지만 교육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낮다. 예비후보들의 활동도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등 교육의원의 중립성을 강조한 규정들 때문에 사실상 선거운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정명선 예비후보는 "마땅한 선거조직도 없고 후원금도 받을 수 없다보니 혼자 5개 시·군을 다니기가 힘에 부친다"라고 말했다. 이재삼 예비후보는 "시장·군수 후보 개소식을 열심히 찾아 다니고 있지만 교육의원이 뭐냐고 묻는 사람이 10명 중에 7명"이라며 "강물에 돌을 던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순위추첨'이 후보 운명 가를듯

강원춘·정진곤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는 경기도 교육감 선거와 달리 경기북부 지역 교육의원 선거는 그런 논의조차 부족한 상태다. 교육의원 선거가 '관심 밖의 선거'가 되면서 후보 경쟁력에 따른 단일화 보다 '투표용지 게재 순위 추첨' 결과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4명의 예비후보가 나선 제6선거구에는 최창의 예비후보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보수 후보 3명은 모두 '각자 행보 중'이다. 정헌모 예비후보는 "혹시 내가 1번을 뽑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단일화가 더 어렵다"며 "후보등록과 순위 추첨이 끝난 이후에 본격적으로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훈 예비후보는 "지난주 간접적으로 단일화를 제의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며 "이제 단일화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결국 14일 저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리는 순위 추첨이 사실상 후보들의 운명을 가르는 '로또'가 될 전망이다. 2명의 후보만 나선 제3선거구에서는 조돈창·이재삼 예비후보가 각각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형국이다.

이슈는 여전히 무상급식

교육의원 선거도 교육감 선거와 마찬가지로 무상급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무상급식실현 경기추진본부 집행위원이기도 한 최창의 예비후보는 "평등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헌모 예비후보는 "소득과 관계없이 전면적으로 공짜급식을 시행하면 오히려 서민층 아이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며 "방과 후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무상교육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돈창 예비후보도 "이미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들도 만나면 무상급식 얘기만 한다"며 "김상곤 교육감 이후 무상급식이 정치적인 이슈가 되면서 학업성취도 등 교육의 질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무상급식을 실시하되 무상교육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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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로 당신의 위치를 알아보자..

http://whatismyipaddress.com/

나의 위치를 적에게 알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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