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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티아고 카니자레스 (1969-12-18 일생)

출생지 : 푸에르토야노  현 소속팀 : 발렌시아   영문명 : Santiago Canizares Ruiz

소속FA : 스페인  포지션 : GK 

이전 소속팀 : Real Madrid, 19940701-19980630 Celta, 19920701-19940630  Merida, 19910701-19920630


주요 경력 :  스페인 국가 대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96, 유로2000, 유로2004 대표, 2001/2002, 2002/2003, 2004/2005 사모라상, 2001/2002, 2003/2004 프리메라 리가 우승, 2003/2004 UEFA컵 우승, 2004 UEFA 수퍼컵 우승, 2000/2001, 2001/2002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상 발렌시아)


발렌시아의 주전골키퍼로 잘 알려진 카니자레스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지닌 골키퍼지만 그의선수생활은 의외로 순탄치 못했다. 카스티야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카니자레스는 메리다 셀타비고를 거쳐 세계최고의 명문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되었다. 셀타비고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그는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리고 94 미국월드컵 한국전에 부상당한 수비사레타를 대신하여 선발로 나오기도하였다. 결국 서정원의 동점골로 한국과 2:2로 비긴 경기에서 카니자레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유로96에도 출전했지만 수비사레타의 백업에 불과했을 정도로 카니자레스의 대표팀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는 단지 수비사레타에 이은 2인자였을 뿐이었다. 유로2000에서는 몰리나에 2002 월드컵에서는 익히 알려져있는 향수병 사건으로 카시야스에게 주전을 내주었다.98프랑스월드컵 수비사레타의 부진으로 카니자레스에게 기회가오는 듯 했지만 유로2000에서 선택받은자는 몰리나였던 것이다.레알마드리드에서의 카니자레스는 봉고 일그너의 백업에 불과했다. 카니자레스에게 독일 주전골키퍼 일그너의 벽은 높아만보였고 결국에는 발렌시아로 이적하기에 이른다


발렌시아로 이적하면서 그는 선수생활의 절정기를 이르게된다. 발렌시아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발렌시아의 리그 최소실점을 이끌게 된것이다.그리고 2000/200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대는 독일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멘디에타의 골로 리드해가지만 에펜베르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아직도 그 경기는 내 머리속에 생생하게 간직되어있다. 경기에서 패한뒤 칸에게 위로를 받는 그는 정말 처절하고 가여워보여 아직까지 간직되고있는것이다. 카니자레스는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칸에게 4:5로 패하고말았지만 카니자레스또한 뛰어난 선방을보여주며 세계축구계에 자기의 존재를 알렸다. 승부차기에서도 선방하였고 경기중에는 메멧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기도 했었다.


2002월드컵 그리고 아름다운 2인자 아니 1인자?2002 월드컵에 주전으로 참가가 유력했던 카니자레스는 향수병을 떨어뜨리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렇게 불운할수가있을까? 해설자가 관중석에서 아쉬워하는 한명의 외국인으로 표현했던 선수가 카니자레스였으니.결국 월드컵을 계기로 급성장한 카시야스에게 다시 무적함대 주전을 빼앗기며 다시 2인자가 되었다.


 하지만 묵묵한 2인자 카니자레스처럼 묵묵하게 자기역활을 수행해내는 아름다운 2인자가 있을까?그리고 레알마드리드에서 그리고 스페인대표팀에서는 2인자였일지 모르나 박쥐군단 발렌시아에서는 영원한  NO.1임을 우리모두는 기억하고있다. 발렌시아가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4시즌 연속 최소 실점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카니자레스의 능력이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금발




빨간머리도 잘어울려요~




반삭을 해도 어쩜 이리 멋진지!

라울딸이 아닌 카니자레스딸.인형같은 외모가 포인트.
Posted by Kell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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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를 급습한 부상 악령, 마르체나 4개월 아웃

2006-09-19

마르체나가 헤타페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함으로 인해 약 4개월 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알벨다와 바라하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됨에 따라 미드필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케 플로레스 감독은 이로써 바르셀로나, AS 로마 등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적지 않은 두통거리를 떠안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알벨다는 오는 주말에 펼쳐질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때맞춰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바라하의 경우 연말 쯤에 이르러서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 결국 키케 감독이 가동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미드필드 요원은 당분간 에두, 비아나, 알벨다, 그리고 유스팀 출신의 파야르도로 제한될 것이 불가피해져 있다. 마르체나는 지난 시즌부터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백업 센터백 겸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키케 감독에게 다양한 전술적 옵션을 부여해 왔다.

스페인 언론들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는 알비올, 그리고 레프트백과 센터백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는 모레티의 유효적절한 활용이 발렌시아의 유력한 '부상 타개책'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모레티를 센터백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레프트백 요원인 델 오르노가 빠른 시일내에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야 하는 까닭에, 백업 센터백 다비드 나바로의 두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델 오르노는 지난 2006 월드컵 직전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여전히 100%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와의 4라운드 경기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례 없는 부상 폭풍에 휩싸인 발렌시아

2006-11-07

성공적인 06/07 시즌 초반을 보내 왔던 발렌시아가 연이은 부상 연타에 예사롭지 않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센테, 바라하, 타바노 등의 복귀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찰나, 가빌란과 모레티 등이 추가로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 가빌란은 사실상 올 시즌 잔여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며, 모레티의 경우 전치 3개월이란 진단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최근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음에 따라 내년 3월까지 데뷔전을 치를 수 없는 델 오르노를 비롯, 마르체나, 알벨다 등의 주축 선수들 없이 06/07 시즌 전반기를 버텨내야 하는 어려운 입장에 놓여지게 됐다. 여기에 그 동안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져 온 비센테와 바라하 등의 컨디션이 언제쯤 본 궤도에 오를 것인지 여부 또한 키케 감독에게 만만치 않은 고민거리를 제공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한편 스페인 언론들은 델 오르노와 모레티가 모두 내년 봄까지 결장하게 되었음에도 불구, 발렌시아가 반드시 1월 이적시장에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에서 레프트백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는 선수로는 유스팀 출신의 다비드 세라와 다재다능한 왼쪽 날개 마리오 레게이로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쿠로 토레스나 앙굴로를 라이트백에 포진시키는 대신 미구엘을 왼쪽으로 돌리는 방안도 스페인 언론들이 거론하고 있는 대비책 중 하나다. 미구엘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파울로 페레이라와의 공존을 위해 종종 레프트백 역할을 소화해낸 바 있다.

발렌시아 지역 일간지 <라스 프로빈시아스>의 경우 키케 감독이 헤타페 시절의 애제자인 마리아노 페르니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만을 새로운 영입대상으로 고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그러나 <라스 프로빈시아스>는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임대된 멀티 수비수 마르코 카네이라의 일시적인 컴백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는데, 카네이라는 올 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아닌 5년 임대 형식으로 스포르팅의 유니폼을 입은 바 있어 여전히 발렌시아를 원 소속팀으로 두고 있는 상태다.

그 밖에 <아스>의 경우 마리아노 페르니아와 함께 세비야의 베테랑 레프트백 다비드 카스테도를 영입대상으로 거론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위기의 발렌시아, MF 리게이로 마저 쓰러져
[iMBCsports 2006-12-01 11:29]    


부상자들로 신음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또다시 부상자가 추가됐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 무릎 인대 부상이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우루과이 대표 출신 윙어 마리오 리게이로(28)도 이 부상자 명단에 포함이 됐다.

발렌시아는 1일(한국시간) 리게이로가 팀훈련 도중 루벤 바하라와 충돌해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밝혔다. 리게이로는 6~7개월가량 전열서 이탈할 전망이다.

이로써 발렌시아의 부상자 명단에는 하이메 가비안, 다비드 알베다, 아시에르 델 오르노, 카를로스 마르체나, 에밀리아노 모레티, 에두, 루이스 미겔에 이어 리게이로도 합류했다.

주전의 줄부상으로 위기에 놓인 발렌시아는 오는 3일 레크레아티보와의 원정경기에 주전 공격수 다비드 비야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마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등 베스트11 구성에 한층 어려움을 겪게 됐다.

여름 이적 시장서 4천5백만유로(약 5백5십억원)이란 거액을 투자한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5승3무4패·승점18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2무3패)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발렌시아는 리게이로의 부상으로 더욱 암울한 12월을 맞이하게 됐다.

곽기영 기자 mack01@imbcsports.com

Posted by Kell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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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력 분석은 리그 시작전에 분석한 글입니다. 지금과 상황이 다른 것도 많지만 나름 잘되있다고 생각하고 발렌시아에 대한 전력 분석글은 찾기 힘들어서 올립니다.

스페인 라 리가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위협하고 있는 세력을 논할 때, 발렌시아의 이름을 그 리스트에서 제외시키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대부분의 스페인 언론들은 사실상 발렌시아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06/07 시즌의 '3강'으로 분류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과의 결별 이후 한 동안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발렌시아는 키케 감독 - 베니테스 감독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는 - 과 함께 유럽 무대의 전선으로 복귀, 타이틀 획득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태세다. 물론, 발렌시아에겐 그보다 이전에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는 시즌에는 어김 없이 4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이른 바 '격년제 징크스'를 극복해야 할 입장에 놓여져 있다.

키케 감독은 라 리가 무대에서는 명장 반열에 오를 준비를 끝마쳤다 할지라도, 아직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이는 키케 감독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다양한 색깔을 지닌 유럽 팀들과 맞부딪히는 과정, 그리고 리그와 챔스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생소한 어려움'들에 부딪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06/07 시즌은 키케 플로레스 체제의 발렌시아에게 본격적인 '시험의 장'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발렌시아가 06/07 시즌을 통해 험난한 여정을 걸어야만 하는 이유는 '내적'인 문제보다도 '외적'인 환경에 기인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 발렌시아 스스로가 챔피언스 리그 경기와 라 리가 경기에 적절히 힘을 배분함으로써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해 나간다 하더라도, 지난 시즌에 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을 것이 분명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비야레알 등과 같은 중·상위권 팀들은 보다 빨라진 페이스로 발렌시아를 추격할 가능성이 높은 까닭이다. 결국 발렌시아로서는 다시 한 번 '격년제 징크스'에 대한 우려감을 높이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

다른 한편으로, 발렌시아는 경험 많은 베테랑들과 젊은 기대주들이 매우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팀이며, 이는 06/07 시즌의 성공이 곧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06/07 시즌은 발렌시아에게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갖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4500만 유로의 투자' 역시 그 비장함을 상징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팀 전술 및 베스트 11


[그림: 05/06 시즌 베스트 11(좌), 06/07 시즌 베스트 11 예상도(우)]

아이마르 중심의 4-2-3-1에서 두 명의 스트라이커와 두 명의 날개를 활용하는 4-4-2 시스템으로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팀의 '중심부'에서 변화가 일어난 만큼 전체적인 팀컬러, 플레이를 전개하는 방식, 부분 전술 및 개인 전술 등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키케 감독이 4-4-2 뿐만이 아니라, 실바 중심의 4-2-3-1을 '플랜 B'로서 마련해놓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골키퍼: 카니사레스가 1st, 부텔이 2nd, 모라가 3rd다. 카니사레스의 노익장이 06/07 시즌에도 계속될지 두고 볼 일.

중앙수비: 아얄라와 알비올의 입지가 확고하다. 마르체나, D.나바로, 모레티가 백업요원으로 대기한다.

측면수비: 라이트백 위치에서는 미구엘의 입지가 절대적이며, 백업으로는 쿠로 토레스와 앙굴로가 대기 중이다. 레프트백 위치에서는 델 오르노와 모레티의 로테이션 가동이 예상된다.

미드필드: 알벨다가 중원의 한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에두와 바라하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알벨다의 백업으로는 마르체나, 알비올, 파야르도 등이, 에두/바라하의 백업으로는 비아나가 대기한다.

측면공격: 좌 비센테-우 호아킨 양날개 가동이 확실시된다. 왼쪽 백업으로는 가빌란, 레게이로, 실바가, 오른쪽 백업으로는 앙굴로, J.로페스, 실바가 버티고 있다.

포워드: 비야-모리엔테스 투톱이 키케 감독의 신임을 확보하고 있으며, 타바노와 레게이로가 3rd, 4th 공격수로서 대기하고 있다. 실바를 공격형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는 4-2-3-1 역시 심심치 않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술적 Point 1. 에두의 높아진 비중

4-2-3-1이 플레이메이커를 중심으로 미드필드 장악에 초점을 맞추는 전술이라면, 4-4-2는 보다 속도를 중시하고 역습에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전형적인 두 명의 공격수와 전형적인 두 명의 양날개를 가동시키는 4-4-2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창의성'이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발렌시아에서는 루벤 바라하에게 그러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문제는 바라하의 패스 정확도, 볼을 순환시키는 능력, 공격에 가담하는 속도 등이 전성기 시절에 비해 상당 부분 쇠퇴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스페인 언론들은 아스날에서 건너온 에두를 06/07 시즌의 키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언급하고 있다.

에두는 바라하 만큼 다재다능하고 견고한 미드필더는 아닐지라도, 그라운드 구석구석으로 볼을 뿌려주는 능력 만큼은 탑클래스에 올라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선수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 또한 2000년 당시 바르셀로나로 떠난 에마뉴엘 프티 - 템포 조절, 볼배급, 창의적 패스에 있어 '달인'이라 불리울만한 - 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비슷한 스타일의 에두를 영입한 바 있다.

비록 에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쉽의 빠른 페이스와 거친 몸싸움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크게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프티의 대체자로 에두를 선택한 벵거 감독의 안목에 물음표를 던지는 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에두는 EPL 무대에서도 자신이 어떤 종류의 재능을 갖고 있는지를 '간헐적으로는' 증명해 왔으며, 창의적인 패싱게임이 중요시되는 라 리가 무대에서라면 그 재능을 120%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 왔던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사진: 아스날의 에두와 첼시의 프티가 경합하는 모습. 감회가 새로웠던 장면이다.]

실제로 에두는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지난 시즌 막바지에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바 있으며, 올 여름 프리-시즌을 통해서도 키케 감독의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바라하로서는 2개월 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컴백하더라도 에두와 50:50에 가까운, 혹은 조금은 불리할지 모르는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 불가피해져 있다.

전술적 Point 2. 실바 중심의 4-2-3-1

발렌시아가 그 동안 팀의 간판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해 왔던 아이마르를 방출했음에도 불구, 치명적인 타격을 받지 않고 있는 이유는 바로 86년생 기대주 다비드 실바가 1년 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한결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실바의 복귀는 발렌시아가 아이마르의 공백을 100% 대체하는 것은 어렵다 할지라도, 적어도 7~80% 정도는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실바는 지난 시즌 셀타의 UEFA컵 진출권 획득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을 정도로 이미 라 리가 무대에서 검증단계를 끝마친 유망주이며, 올 여름 프리-시즌을 통해서도 그 무서운 성장속도를 실감케 한 바 있다. 실바는 키케 감독의 '플랜 B'(4-2-3-1)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 매우 유력함은 물론, 비야-모리엔테스 투톱을 앞세운 '플랜 A'에서도 심심치 않게 조커로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실바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타바노의 역할이 '비야의 백업'으로 제한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키케 감독이 타바노에게 어느 정도의 비중을 두고 있는지 여부는 아직 예측해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설명 1: 실바는 아이마르의 21번 셔츠를 물려받았으며, 발렌시아로부터 '제 2의 아이마르'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물론, 실바를 중심으로 하는 4-2-3-1은 '플랜 A'가 아닌 '플랜 B', 즉 두 번째 옵션으로서 대기한다.

설명 2: 키케 감독이 실바와 타바노 중 누구에게 더 비중을 두게 될 것인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비야와 모리엔테스 중 한 명의 결장이 불가피할 경우 그 대체자로 실바가 1순위일지, 타바노가 1순위일지는 아직 예측해 보기 어렵다.

설명 3: 실바는 공격형 플레이메이커 역할 뿐 아니라 왼쪽·오른쪽 날개 역할도 소화해낼 수 있어 그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선수다.

전술적 Point 3. 델 오르노 vs. 모레티

아시에르 델 오르노는 의심의 여지 없이 키케 감독이 필요로 했던 유형의 영입이며, 미구엘과 함께 공격적인 좌·우 풀백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키케 감독이 무링요와 베니테스 못지 않게 수비적인 견고함을 중시하는 지도자이며, 그런 면에서 강한 대인마크 능력과 제공권을 겸비한 모레티의 중요성 또한 쉽게 깎아내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물론, 델 오르노는 수준급의 수비적 재능을 겸비하고 있는 측면 수비요원으로서 프리미어쉽 진출 초기에는 공·수 양면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델 오르노는 최종적으로 무링요 감독의 요구치를 충족시키는데 실패했고, 이번 06/07 시즌을 통해 수비적인 측면에서 자신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가지 의문부호들을 불식시켜야 하는 입장에 놓여져 있다. 키케 감독은 공격적인 라이트백 미구엘의 입지가 확고한 상황에서 델 오르노가 조금이라도 수비적으로 불안함을 노출할 경우 쉽게 믿음을 주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일부 언론들은 미구엘의 입지가 확고한 오른쪽과는 달리, 왼쪽에서는 델 오르노-모레티의 로테이션 체제가 가동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어 키케 감독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림 1: 지난 시즌 발렌시아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주로 담당했던 선수는 바로 윙어급 공격력을 갖춘 라이트백 미구엘이었다. 키케 감독은 미구엘의 뒷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모레티-아얄라-알비올로 이어지는 '순간적인 쓰리백 전환 시스템'을 채택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는 아우렐리우에 비해 모레티가 중용되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림 2: 2006 월드컵에서도 포백에서 쓰리백으로 전환하는 수비 시스템을 심심치 않게 살펴볼 수 있었다. 페케르만 감독의 아르헨티나(그림 위)가 대표적이며, 우승팀 이탈리아(그림 아래) 또한 조별예선 당시 마찬가지의 시스템을 활용했다.

그림 3: 앙굴로에 비해 뛰어난 공격력·돌파력을 갖추고 있는 호아킨이 가세할 경우 미구엘은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에 더 많은 비중을 둬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키케 감독이 미구엘에게 '절제된 오버래핑'을 요구할 경우, 수비적인 모레티보다는 공·수를 겸비한 델 오르노가 미구엘과 함께 좌·우 균형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그림 4: 미구엘의 오버래핑 빈도를 줄이는 동시에 모레티를 왼쪽에 투입함으로써 수비를 보다 견고히 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키케 감독이 수비적인 스타일의 지도자라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경우의 수다.

- 사커라인 이형석 -

Posted by Kell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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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년도   1919년
 연고지  발렌시아
 홈구장  Mestalla (57,000명)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1941-1942, 1943-1944, 1946-1947, 1970-1971, 2001-2002, 2003-2004)
 스페니쉬컵 우승  6회(1941, 1949, 1954, 1967, 1979, 1999)
  UEFA컵 우승  3회(1962, 1963, 2004)
  슈퍼컵 우승  2회(1980, 2004)
  컵위너스 컵 우승  1회(1980)

나의 페이보릿 팀 박쥐군단 발렌시아에 대해 알아 봅시다. 솔직히 글들 보니 답답 하네요.. 언론에서 프리미어위주로 보도하고, 그나마 라리가도 레알이랑 바르셀로나 소식이나 들리고.. 발렌시아 얘기는 잘 없다지만, 3류 팀이다, 좌센테 우아킨 게임용이고 실축에선캐허접이다.등 슬프네요. 저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아는데로..

레알과 발렌시아에 비하지는 못하지만, 3위 정도의 역사 입니다. 라리가 우승 6회입니다. 최근에 01-02, 03-04 우승했구요. 챔스 우승은 없는데 01, 02 2년 연속 준우승했습니다. 우에파 3번 우승에 04때 우승했습니다. 최근에 좋았죠~ 발렌시아는 현재 3위입니다. 올해 부상이 심했죠. 초반 몇경기후 주전 줄부상에 후보 투입하면 부상으로 나오고.. 한때 6연패 하다가 조금씩 복귀해서 6연승하다가 최근에 비센테 카니잘해쓰 부상당하는 바람에 최근에 1승2무3패 라던가.. 부상 복귀하고 힘을 내야할텐데.. 아직도 저둘에 바라하, 에두, 갈바란, 레이귀로, 델 오르노등등이 부상중.. 참고로 챔스 다음 상대는 인테르~ 두둥~~ 아 너무 이른데..

투톱 비야 모리 모르는 사람없죠?? 비야 요즘 스페인 최고 공격수로 거듭나고 모리 리버풀때 안습이였지만 올해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둘은 짧게.. 타바노 적응 못하고 이적했죠.

이론상 ㅎㄷㄷ 조합인 좌센테 우아킨.. 정말 시즌초에 기대 엄청 했습니다. 아쉽게 현재 그모습을 못보고있어서.. 비센테 뛸땐 엄청 잘하던데, 잔부상으로 왔다 갔다하고 호아킨 부상 회복후 아직 팀 적응중입니다. 그대신 이번에 국대에 뽑힌 실바랑 앙굴로가 워낙 잘해주고있죠. 아이마르가 없어서 슬프긴 합니다만.. 그놈의 단장.. 이부근 선수들 부상 신음중..

미들은 바하라, 알벨다 라인.. 최고의 라인이죠. 나이가 쫌 있고, 부상때문에 예전만 못하지만 워낙 대단한 선수들이죠. 몇년전까지 국대 미들이였는데, 지금은 국대에 사비, 세스크, 알론소 등이 있으니.. 02때 바라하가 나왔던가?? 맨뒤에타가 발렌시아 소속으로 나온건 기억하는데.. 06월드컵때 바라하가 못뽑혀 말이 많았죠. 알벨다는 아직 국대멤버~

좌우 윙백이 델 오르노랑 미구엘입니다. 미구엘 작년부터 엄청 잘해서 지금 레알과 첼시가 노리고 있죠. 포루투칼 국대선숩니다. 델오르노 첼시에서 라리가 컴백했는데, 부상으로 한경기도 못뛴걸로 압니다. 사실 지금 대체 선수 잘모릅니다. 소식들을 안전해 줘서.. ㅡㅜ;; 쿠토 토레스랑 나바로, 모레티가 여기저기 막는중인가 본데.. 아.. 작년부터 쫌 기대 이하인 마르체냐는 그나마 부상중.. 그리고 아얄라가 있죠. 아르헨 최다 출장 기록.. 근데 단장이 버려서 담시즌부터 비야레알에서 뜁니다.. 단장이 나이 많은 선수 돈 안준데요.. 빌어먹을 단장, 가르보니.. 지는 40세까지 해먹다 오구선 왜 그런지.. 알비올이 이쁘게 성장중입니다..

골킵은 02때 향수병 드리블로 부상을 당해서 우리나라와 승부차기때 얼굴이 잠깐 나온 카니잘해쓰가 여전히 잘해줍니다. 그때 이후로 카시야스에게 밀리긴 했지만. 그전엔 수비잘했다에게 밀리더니.. 그래도 최고의 골킵중에 한명입니다.. 최근엔 부상을 당했다고 하던데..

베니테즈가 전 감독이였죠. 시소코랑 아우렐리오를 데려간게 좀 아깝긴한데..

발렌시아가 세계 최고의 팀은 아니어도 세계 정상의 클럽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스쿼드입니다. 갠적으론 부상만 없다면 가장 안정적인 스쿼드가 아닌가 합니다. 발렌시아를 조금이나마 더 알리고 글을 쓸때도 좀 알고 쓰라는 바람으로 써봤습니다~ 발렌시아 리그 챔스 우승하자!!
Posted by Kell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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