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티아고 카니자레스 (1969-12-18 일생)
출생지 : 푸에르토야노 현 소속팀 : 발렌시아 영문명 : Santiago Canizares Ruiz
소속FA : 스페인 포지션 : GK
이전 소속팀 : Real Madrid, 19940701-19980630 Celta, 19920701-19940630 Merida, 19910701-19920630
주요 경력 : 스페인 국가 대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 미국 월드컵,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96, 유로2000, 유로2004 대표, 2001/2002, 2002/2003, 2004/2005 사모라상, 2001/2002, 2003/2004 프리메라 리가 우승, 2003/2004 UEFA컵 우승, 2004 UEFA 수퍼컵 우승, 2000/2001, 2001/2002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상 발렌시아)
발렌시아의 주전골키퍼로 잘 알려진 카니자레스는 매우 뛰어난 실력을 지닌 골키퍼지만 그의선수생활은 의외로 순탄치 못했다. 카스티야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카니자레스는 메리다 셀타비고를 거쳐 세계최고의 명문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되었다. 셀타비고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그는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리고 94 미국월드컵 한국전에 부상당한 수비사레타를 대신하여 선발로 나오기도하였다. 결국 서정원의 동점골로 한국과 2:2로 비긴 경기에서 카니자레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유로96에도 출전했지만 수비사레타의 백업에 불과했을 정도로 카니자레스의 대표팀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는 단지 수비사레타에 이은 2인자였을 뿐이었다. 유로2000에서는 몰리나에 2002 월드컵에서는 익히 알려져있는 향수병 사건으로 카시야스에게 주전을 내주었다.98프랑스월드컵 수비사레타의 부진으로 카니자레스에게 기회가오는 듯 했지만 유로2000에서 선택받은자는 몰리나였던 것이다.레알마드리드에서의 카니자레스는 봉고 일그너의 백업에 불과했다. 카니자레스에게 독일 주전골키퍼 일그너의 벽은 높아만보였고 결국에는 발렌시아로 이적하기에 이른다
발렌시아로 이적하면서 그는 선수생활의 절정기를 이르게된다. 발렌시아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발렌시아의 리그 최소실점을 이끌게 된것이다.그리고 2000/200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대는 독일최고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멘디에타의 골로 리드해가지만 에펜베르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아직도 그 경기는 내 머리속에 생생하게 간직되어있다. 경기에서 패한뒤 칸에게 위로를 받는 그는 정말 처절하고 가여워보여 아직까지 간직되고있는것이다. 카니자레스는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칸에게 4:5로 패하고말았지만 카니자레스또한 뛰어난 선방을보여주며 세계축구계에 자기의 존재를 알렸다. 승부차기에서도 선방하였고 경기중에는 메멧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기도 했었다.
2002월드컵 그리고 아름다운 2인자 아니 1인자?2002 월드컵에 주전으로 참가가 유력했던 카니자레스는 향수병을 떨어뜨리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렇게 불운할수가있을까? 해설자가 관중석에서 아쉬워하는 한명의 외국인으로 표현했던 선수가 카니자레스였으니.결국 월드컵을 계기로 급성장한 카시야스에게 다시 무적함대 주전을 빼앗기며 다시 2인자가 되었다.
하지만 묵묵한 2인자 카니자레스처럼 묵묵하게 자기역활을 수행해내는 아름다운 2인자가 있을까?그리고 레알마드리드에서 그리고 스페인대표팀에서는 2인자였일지 모르나 박쥐군단 발렌시아에서는 영원한 NO.1임을 우리모두는 기억하고있다. 발렌시아가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4시즌 연속 최소 실점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카니자레스의 능력이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금발
빨간머리도 잘어울려요~
반삭을 해도 어쩜 이리 멋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