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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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20 용산 철거민 강제 진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변 부른 MB의 '컨테이너 폭압정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6&aid=0000035227

사람이 죽을 것 같으면 진압 멈췄어야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이건 경찰이 죽인 것이다. 사람이 죽을 것 같으면 진압을 그만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사고 현장을 지켜본 목격자들의 말이다. 경찰의 대형 크레인이 특공대원을 태운 컨테이너 박스를 들어 올렸다. 컨테이너 박스는 농성장인 건물 옥상위에 설치됐던 높이 3m 가량의 망루로 접근했다. 컨테이너 박스는 망루를 여러 번 밀었다. 망루가 심하게 흔들렸다.

경찰은 물대포와 전기톱도 동원했다. 물대포를 쏘면서 철거민들을 한 구석으로 몰았다. 전기톱으로는 망루의 양철 판을 절단하기 시작했다. 경찰의 진압작전 와중에 한 철거민이 추락했다. 어느 순간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솟구쳤다. 망루에 있던 시너 통이 폭발한 것이었다. 컨테이너 박스와 망루가 부딪히면서 발생한 충격 때문이거나, 전기톱에서 발생한 불꽃 때문일 거라는 게 목격자들의 추정이다.

이런 목격자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천인공노할 경찰의 무리한 진압작전은 명백히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엽기적 만행이다. 강제진압으로 힘없는 양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일이 이명박 정부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법질서 확립인지 묻고 싶다.


참혹한 현장 넋나간 시민들 "사람 죽는다 고함쳤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025263

박 씨는 "시위자들이 피신해 있던 망루에 소화기를 뿌리고, 물대포를 쏘아댔다"면서 "결국 물대포의 수압에 못이겨 인화성 물질을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화재가 났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함께 지켜본 주민이나 기자들도 모두 '사람 죽는다'며 고함을 지르고 울만큼 끔찍하고 잔인했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증언했다.

이들은 시위대가 "건물 2, 3층에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있는데다 경찰은 소화기를 뿌리면서 접근해 빠져 나올래야 빠져 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진술했다.


용산 재개발 참극
Posted by Kelly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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