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 의장직 포기

정치경제사회문화/국내 뉴스 2009. 7. 31. 11:56

'국제 망신' 자초한 인권위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view.html?cateid=1066&newsid=20090731030009561&p=hankooki

인권위, 권위 잃고 흔들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view.html?cateid=1066&newsid=20090731031606620&p=hankooki

대륙별 순환원칙에 따라 2010년부터 3년 임기의 차기 ICC의장국은 아ㆍ태지역에서 맡기로 돼 있던 상황이었고 한국은 가장 유력한 후보국이였습니다. 후보만 내면 되는 상황인데, 우리나라는 의장직을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국제적으로 놀면 좋지만 먼저 국내 인권에 해결해야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mb 당선 이후 인권위는 많이 축소 되었고, 미네르바 사건, 촛불 시위 진압, 용산 참사 등,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인권을 비판을 받는 일이 잦아졌고, 무엇보다 웬만한 인물은 당선이 유력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인권 위원장은 mb씨가 임명한 인물로 인권에대해 아는바도 일한적도 없는 인물이라 인권위원장 후보로 내세웠다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능성이 원래 없다면 모를까 유력한 상황에서 떨어지게 되면 망신을 당하게 되죠.. 그래서 제2의 후보자를 내세울까도 하다가 결국 의장직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당선되더라도 국내에 인권위원장이 있으면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하고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인권에 대해 좀 더 주목을 할 것이고, 인권을 무시한 현 정권은 더욱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니, 위원장 포기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인권위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후 만든 단체입니다. 현 정권은 잃어 버린 10년을 되찾기위해 인권위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제 인권단체들과 UN 인권기구 역시 한국의 인권상황이 열악해지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위는 현재 A등급인 대한민국의 인권을 재검토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인권위는 대한민국만의 단체가 아니고, 좌파 단체도 아닙니다.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는 120여개국이 가입 되있고, 보다 잘사는 나라들이 인권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mb는 쫌 대단한 듯.. 그냥 대충 주요 몇개만 건들이는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그의 손이 안거친게 없는 듯.. 차라리 게으르다면 참 좋았을 껄.. 그리고 그놈의 잃어버린 10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