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당시중계]
권성욱 - 자 마일영 선수 던집니다
아~ 삼진! 아 저게 무슨공이죠?
-리플레이-
이용철 - 아 체인지업인가요? 아... 아!! 팜볼이네요
권성욱 - 너클볼 아닌가요?
이용철 - 손가락 구부렷죠? 팜볼이예요. 너클볼은 아니예요! 저건 팜볼이예요
[이효봉]
권성욱 - 자 마일영 선수 던집니다
아~ 삼진 저게 무슨공이죠?
이효봉 - 아.. 지금 마일영 선수가 던진공이 회전이 없었던것 같은데요
-리플레이-
이효봉 - 아 저게 너클볼인가요?
권성욱 - 아 너클볼입니까?
이효봉 - 아. 글쎄요. 국내선수중에서는 너클볼을 잘 구사하는 선수가 거의 없죠.
허허.. 공이 뚝떨어지네요 경기를 끝나고 인터뷰를 해봐야 알꺼같은데 아마도
마일영 선수의 이 공은 너클볼일 확률이 높아보이군요.
[허구연]
한명제 - 자 마일영 선수 던집니다
아~ 삼진 저게 무슨공이죠?
허구연 - 마일영 선수 쳬인지 업인가요?
-리플레이-
허구연 - 아! 저 구로브에서 손이 빠질때 그립을 보세요
저건 너클입니다. 잘 보셰요 너클이지요?
너클볼 하면 필 니크로 선수가 있는데 그의 제자가 지금
보스턴에서 뛰고 있는 웨이크필드 선수예요
제가 웨이크 필드 선수와 식사를 한적이 있는데......................
[차명석]
정지원- 자 마일영 선수 던집니다
아~ 삼진! 저게 무슨공이죠?
차명석 - 글쎄요 리플레이를 보도록 하죠.
-리플레이-
차명석 - 아.. 그립이 너클이네요
너클볼은 공의 낙차가 상당히 크거든요
특히 직구와 섞어쓰면 타자들이 맥을 못춰요
정지원 - 그러고 보니 차위원님도 예전에 변화구와 직구를 잘 섞어 쓰신걸로 기억합니다.
차명석 - 네 하지만 직구랑 체인지업보다 더 느려서 얻어터졌죠
그때 맞은 홈런이 아직도 날아가고 있을껍니다.
[박노준]
권성욱 - 자 마일영 선수 던집니다
아~ 삼진! 저게 무슨공이죠?
박노준 - 손가락 벌렷죠 스플리터예요
-리플레이-
권성욱 - 아 손가락이 구부러졌고 공의 회전이 안먹힌걸 보니 너클이나 팜볼인거 같군요.
박노준 글러브 낀 손가락 벌렸죠? 스플리터예요
[서정환]
권성욱 - 자 마일영 선수 던집니다
아~ 삼진! 저게 무슨공이죠?
서정환 - 아!! 이게 뭐야?
-리플레이-
한명제 - 아.. 서워원 저건 너클인가요?
서정환 - 마일영 선수 잘 쑤시 옇었어요
제가 감독시절 상대방 투수가 마일영 선수면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김건우]
정지원 - 자 마일영 선수 던집니다.
아~ 삼진! 저게 무슨공이죠?
김건우 - 어?? 어..어어???
[마해영]
정지원 - 자 마일영 선수 던집니다.
아~ 삼진! 저게 무슨공이죠?
마해영 - 글쎄요? 마일영 선수 공이 특이합니다?
-리플레이-
정지원 - 아 너클인가요? 마일영 선수가 너클을 던지네요!
0.374를 기록했던 마해영 선수는 현역때 너클볼을 보면 어땟습니까?
마해영 - 본적이 없습니다. 경기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