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시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6.10 시계의 등급 2
  2. 2007.09.26 쿼츠시계&오토시계

1 등급 (최상급 최고급 브랜드 - 최소 500만원 ~ 수억원대의 시계를 생산, 기술력, 역사적 의미로도 가장 뛰어난 최고의

          브랜드들입니다..)

 

- PATEK PHILIPPE   (파텍 필립 - 스위스 - 모든 면에서 No. 1 최고의 시계임..)


- BREGUET   (브레게 - 스위스 - 브레게와 비견할만한 오랜역사(18세기 창업)를 가진 브랜드는 VC가 있지만 VC는

  주로 무브먼트를 제조하던 가문이던 반면에 브레게는 그야말로 탄생초기 부터 왕들에게 완성된 시계를 납품하는 최종

  브랜드로서 "왕가의 시계"라는 명칭이 따라다닌다. 더구나 현재는 자본력이 가장 막강한 Swatch 그룹의 최고 브랜드로

  Swatch 그룹의 전폭적인 지지와 대대적인 투자를 받고있다. 21세기 PP를 위협할 브랜드로는 오직 브레게와 랑게

  뿐이라는게 전세계의 시계 평론가들의 평이다.


  막강한 자본력과 화려한 역사...엄청난 자금을 투자해 최고의 자사 무브먼트를 생산하는 브레게...사상 최강의 시계

  예술가이자 기술자의 이름을 가진 시계)


- VACHERON CONSTANTIN   (바쉐론 콘스탄틴 - 스위스)


- AUDEMARS PIGUET   (오데마 삐게 - 스위스)


- A. LANGE & SOHNE   (아 랑게 운트 조네 - 엄청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  - 독일)


 

 


1.5 등급
 (최고급 브랜드 - 1 등급 브랜드보다 약간 아래인 브랜드로서 가격대나 시계 성능 기술력 등은 사실 최상급 최고급

            과 거의 같다고 봐도 될 듯 한 브랜드들입니다..)

 


- BLANCPAIN   (블랑팡 - 스위스 - 거의 1 등급으로 봐도 무방함)


- GLASHUTTE ORIGINAL   (글라슈떼 오리지날 - 독일)


- PIAGET   (삐아제 - 스위스 - 역시 거의 1 등급으로 봐도 무방함)

 

- GIRARD PERREGAUX   (지라드 페르곡스 - 스위스, 시계에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시계를 쏟아냄, 그리고 세계 최고

                                  의 다이버시계인 SEA HAWK II Pro를 제조한 회사)

 

- JAEGER LECOULTRE   (예거 르끌뜨르 - 스위스 - 아주 우수한 기술력 보유..JLC로 알려짐)

 

 

 

2 등급 (역시 최고급 브랜드이나 1.5 등급 브랜드에 비해 약간 더 아래인 브랜드)

 

- CHRONO SWISS   (크로노스위스 - 독일 / 스위스)

- IWC   (아이 더블유 씨 - 스위스 - 우수한 기술력 보유..)

- ZENITH   (제니스 - 스위스 - 시간당 36,000진동 고진동 크로노그래프로 유명하며, 무브먼트에 관해서 매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있다.)

- FRANK MULLER   (프랭크 뮬러 - 스위스 - 요즘 인기 급하락중..)

- HARRY WINSTON   (해리 윈스턴 - 스위스 - 보석 치장에 강한 브랜드로만 평가되어왔으나, 무브먼트에 엄청난 돈을

                            들여, 해리윈스턴 자사의 특색있는 무브먼트로 시계평론가들을 놀라게 함)

 

 

 

2.5 등급 (역시 최고급 브랜드 - 기술적인 면은 우수하나 일부 측면에서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브랜드들입니다..)

 

- ROLEX   (롤렉스 - 스위스 - 대중적 인기도와 실용성은 세계최고임..)

- ULYSSE NARDIN   (율리스 나르당 - 스위스 - 천문시계로 유명함..)

- EBEL   (에벨 - 스위스 - 보석 치장에 강한 브랜드..)

- GRAND SEIKO   (그랜드 세이코 - 일본 - 혁신적인 기술을 계속 등장시킴..시계 평론가들 사이에는 절대 롤렉스보다

                         아래로 취급되지 않으며, 그랜드세이코는 역사가 짧다는 것만 제외하면, 혁신적인 기술력과 무브먼트,

                         완벽을 추구하는 무결함과 절제된 미를 보여준다.)

- CHOPARD   (쇼파드 - 스위스 - 보석브랜드이며 최근 고급화 되는 경향이 있음...시계 전문가들은 쳐주지 않지만,

                   헐리우드의 인기있는 여자배우들이라면 하나씩은 다가지고 있을정도로 최고급

                   보석만을 가공해서 쳐바른 시계 브랜드,

                   가격은 1등급 브랜드랑 견줌)

 

 

 

3 등급 (고급 브랜드 - 역시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브랜드들)

 

- OMEGA   (오메가 - 스위스 - 과거의 명성을 회복중인 듯.. 기술적으로는 2.5 등급..)

- BREITLIG   (브라이틀링 - 스위스 - 항공시계로 유명..)

- BELL & ROSS   (벨 엔드 로스 - 프랑스 / 스위스 - 우수한 기술력 보유..)

- PANERAI   (파네라이 - 이탈리아 / 스위스 -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임..무브먼트 제작기술 같은건 아주 떨어짐)

- EBERHARD   (에버하르트 - 스위스)

- SEIKO CREDOR   (크레도르 - 일본 - 그랜드 세이코보다 약간 아래 등급..)

- MAURICE LACROIX   (모리스 라크로와 - 스위스 - 역사가 짧으나 우수한 기술력 보유..)

- CARTIER   (까르티에 - 프랑스 / 스위스 - 역시 기술력보다는 보석브랜드임.. 가격으로만 치면 2.5등급 시계에 포함됨.

 

 

 

3.5 등급 (역시 고급 브랜드 - 기술적인 면에서 3 등급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브랜드들)

 

- TAG HEUER   (태그호이어 - 스위스 - 지속적인 브랜드가치 하락세..)

- BVLGARI   (불가리 - 이탈리아 / 스위스 - 기술력보다는 보석으로.. 쩝.. )

- SINN   (씬 - 독일 - 군용시계로 유명..)

- VULCAIN   (벌칸 - 스위스 - 기계식 알람시계로 유명..)

- BAUME & MERCIER   (보메 & 메르시에 - 스위스 - 역시 하락세임..)

- CORUM   (코럼 - 스위스 - 기술력은 없고 단지 외형으로 승부)

 

 

 

4 등급 (100만원대 내외 혹은 그 이상의 브랜드 중에서 비교적 고급)

 

- LONGINES   (론진 - 스위스 - 한 때는 명문 브랜드였으나 지금은 그저 그런..)

- TUTIMA   (투티마 - 독일 - SINN과 마찬가지로 군용시계로 유명..)

- NOMOS   (노모스 - 독일 - 우수한 기술력 보유.. 수동시계만 생산..)

- GLYCINE   (글리신 - 스위스 - 군용시계로 유명..)

- REVUE THOMMEN   (레뷰 토만 - 스위스 - 한 때 날리던 항공시계 메이커..)

- ORIS   (오리스 - 스위스 - 최근 브랜드 이미지 상승.. 나름대로 우수한 기술력 보유..)

- FORTIS   (포티스 - 스위스 - 최근 브랜드 이미지 상승..)

- RADO   (라도 - 스위스)

- SEIKO BREIGHTZ   (세이코 브라이츠 - 일본)

- FREDERIQUE CONSTANT  의 고급라인  (프레데릭 콘스탄트 - 스위스 - 우수한 기술력..)

 

 

 

5 등급 (100만원대 이하의 가격에서 좋은 브랜드들)

 

- HAMILTON   (해밀턴 - 미국 / 스위스)

- TISSOT   (티쏘 - 스위스 - 가격대비 성능에서 가장 우수한 브랜드라고 생각 됨..)

- EPOS   (에포스 - 스위스 - 최근 등장한 가격대비 성능 우수 브랜드..)

- FREDERIQUE CONSTANT   (프레데릭 콘스탄트 - 스위스 - EPOS와 비슷함..)

- SEIKO 중 50만원대 이상의 고급라인   (세이코 - 일본)

- CITIZEN 중 50만원대 이상의 고급라인   (시티즌 - 일본)

- MIDO   (미도 - 스위스)

- CERTINA   (세르티나 - 스위스)

Posted by Kelly Cook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갤에 처음 온 횽들이나, 시계에 대해 잘 모르는 횽들이 시계를 사려고 시계에 관하여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흔히 접하는 문제가 바로 시계의 무브먼트(Movement)에 관한 문제일거야.
이건 오토매틱 식이니, 이건 쿼츠 식이니, 이건 수동이라서 직접 감아줘야 한다느니, 대체 무슨 소리인지..
그냥 시계는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잘 가는거 아닌가? 하는 횽들이 많을거야.

 따라서, 시계를 제대로 고르기 위해서는 시계의 작동 방식에 따른 분류를 알아두어야지.
나도 잘 모르는 꼬꼬마이긴 하지만, 아는 대로 정리를 해 볼게.

 일단 시계는 기본적으로 전자식인 쿼츠(Quartz)와 기계식(mechanical) 시계로 나뉘어.

 먼저 작동 원리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시갤에 처음 온 횽들이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시계, 즉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쿼츠 방식인데,
쿼츠 시계는 (보통 건전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작동되는 전자식 시계를 뜻해.
쿼츠라는 단어 자체가 석영(수정, Crystal)을 뜻하는 단어야.

 이건 뭐 과학적 성질을 이용한 건데, 쿼츠 시계가 돌아가는 과정은 압전기 현상이라 부르는
석영(수정, Quartz)이 진동하는 성질을 이용한 거야.
즉 수정막에 전압이 가해지게 되면 수정은 진동하게 되고(보통 1초에 32,768회..
32,768헤르쯔라고도 하지), 이 수정 발진자(水晶發振子)의 진동이 전자 회로를 통해 카운트되고
이 카운트가 시각을 나타내는 데 쓰이게 되는거야.

 그런데 기계식 시계는 쿼츠와는 달리 전기의 힘을 이용하지 않아.

기계식 시계는 메인 스프링(mainspring)의 힘에 의해 돌아가는데, 메인스프링이 감겼다가
풀리는 힘과 헤어스프링(hairspring, 밸런스 스프링이라고도 불러)의 탄성에 의해서 밸런스 휠
(balance wheel)이 조낸 빨리 왔다갔다 마구 움직이게 돼.

바로 이 진동이 기계식 시계를 구동하는 원천이야.
 
 흔히 기계식 무브먼트들의 분당 28,800회(1초에 8번)나 21,600회(1초에 6번) 진동이라는 것은
이 밸런스 휠의 진동을 말하는 거지. 아무래도 고진동인 쪽이 초침이 좀 더 물흐르듯 흐르겠지만,
안정성은 아무래도 1초에 6회 진동하는 쪽이 낫다는 소리도 있긴 해.
(어차피 별 따질 수준은 아니겠지만.)

 기계식 시계는 또 다시 크게 2종류로 나뉠 수 있는데,

 기계식 시계는 다시 자동(automatic) 시계와 수동(manual) 시계로 나뉘어.

 자동 시계, 오토매틱 시계는 말 그대로 자동으로 메인스프링에 동력이 공급되는 방식이야.
횽들이 시계를 찬 채로 움직이면 그 힘에 의해서 로터(rotor)가 돌아가면서 스프링을 감게 되는 거야.
지구 중력을 이용한 거지. 당연한 말이지만 시계를 안 차고 놓아 둔다면 시계가 멈춰.
물론 귀찮거나 돈이 남는 횽들은 자동 와인더를 구비하면 그 문제는 해결..

 오토매틱 시계는 저절로 감기는 특성 때문에 셀프 와인딩(Self-winding)이라고도 불러.


 반면, 수동 시계는 직접 사람이 용두를 돌려서 스프링을 감아줘야 하는거야. 매일 아침 일어나서 시계에 밥 먹어주는거다? 근성이 있어야 해?

 사람이 직접 감아줘야 하기 때문에 핸드 와인딩(Hand-Winding) 시계라고도 해.
사실 엄밀히 말해서 핸드 와인딩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wind의 p.p형인 Hand-Wound 시계라고
부르는 게 올바른 영어식 표기라고 알고 있어. Hand Wind-up 시계라고도 하지.

 물론 감아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싼 기계식 시계들은 감아주면 조낸 오래 가는 것들도 있지만, 보통 흔한 것들은 38~44시간 정도를 버틸 수 있어.

 그리고.. 아무래도 쿼츠와 기계식 시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 정확도- 성능에 있다고 봐.
 
 쿼츠 시계가 아무래도 전자식인만큼 훨씬 정확해. 수정의 진동은 초당 32,768회로 기계식의 진동보다 훨씬 빠른데다, 더 안정되어 있어.

 한 달 내내 차도 쿼츠 시계의 오차래봤자 10초 정도겠지만, 기계식 시계는 하루에 그만큼의 오차는 당연스럽겠지.
 기계식 무브먼트들 중에서 "어익후, 너 조낸 정확하군하!" 라고 COSC에서 딱지를 붙여준 놈들을 크로노미터chronometer 인증 무브먼트라고 하는데..
 이놈들도 하루 평균 오차가 -4초~+6초야.
 
 시계의 정확도는 쿼츠가 비교할 수 없이 정확하겠지만, 사실 보통 사람들 기준으로 하루에 10초 차이나는 것 정도가 그리 대수일까..?
뭐 그런 생각이 드네.

 그리고 쿼츠 시계는 용두 감을 일이 없긴 하지만, 배터리가 닳는다는 게 문제야.

리튬이니 뭐니 파워 빵빵한 건전지를 넣어도 몇 년은 버티겠지만.. 10년은 못 버틸꺼 같은데..
그래서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쿼츠 시계나 오토매틱 시계에서 나오는 것처럼 착용자의 팔의 움직임에 따른 역학적 에너지를
이용한 자가 발전 쿼츠 시계들도 있어. 세이코(Seiko)의 키네틱이 대표적인 예시지.

 근데 기계식 시계는 그럼 건전지 갈아줄 필요가 없어서 좋긴 하겠지. 그런데 기계식 시계만의 또다른 특징 하나는,
3~5년 마다 분해소지를 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야. 게다가 이건 돈까지 또 드니까..
특히 무브가 좋은 건 분해소지 비용도 만만하진 않아.

 왜 쿼츠 시계는 안하는 분해소지를 하냐면 쿼츠 무브먼트는 상대적으로 구성이 간단한데다
전자식이라 가만히 놓아두어도 배터리 수명이 다할 때 까지 잘 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만,
기계식 시계는 먼지가 쌓인다거나 이래저래 부품의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잖아.


 뭐 요약하면 시갤에서는 이래저래 까이고도 또 까이는 쿼츠 시계가 더 값싸면서,
더 편리한데다 더 정확하기까지 해.

그런데 왜 기계식 시계가 왜 더 비싸고, 시갤에선 기계식 >> 넘을 수 없는 안드로메다 4차원의 벽 >>>> 쿼츠일까??

 답은 간단해.

 옛날부터 내려오는 장인 정신과 혹은 더 복잡한 기계적 산물에 대한 경외감이라든가,
초침이 물흐르듯 가는 모습이라든가(의외로 난 이게 매력적이던데.. 쿼츠 시계는 1초에 1번 딱
딱 끊기면서 초침이 가는게 마음에 안 들어. 물론 물흐르듯이 초침을 돌리는 쿼츠도 있긴 있어),
째깍째깍거리는 소리라든가. 혹은 시스루백을 통해서 무브먼트를 본다거나..

뭔가 손목에서 생동감있게 시계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라고 봐.
각 부품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시각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악기랄까..? (좀 예찬을 하자면)

 그리고 좀 더 고급스럽다는 점이랄까.. 비싼 브랜드들에서 기계식 무브먼트를 쓰고 있고.. 일단 남자라면 기계식 간지!! 라는 말도 있고..

 주인장횽의 표현을 빌자면 시계의 옥황상제 파텍 필립으로부터 시작해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명품 시계인 로렉스라든가.. 기계식 시계잖아.

 디자인 간지나게 만들어봤자 짭이랑 똑같은 미요타 쿼츠 무브 쓰는 홍독은 시갤에서 매일 까이지..

 앞에서도 말했지만 기계식 시계의 정밀한 무브먼트는 쿼츠 무브먼트처럼 아무나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전통, 기술력을 가진 시계 명가에서 생산되는 것이기 때문이고, 그 품격, 진정한 명품이랄까...
된장녀들이 찾는 홍독 따위와는 감히 차원이 다른 간지인거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시갤에서도 꾸준히 올라오는 시갤 오덕후라는 소리가 있고.. 만년 떡밥이니 더 이상 말하는 건 이 글에서 다룰 건 아니겠지.

-------------------------------------------------

Weballergy횽아가 쓴글 펌.






많은 사람들이 쿼츠와 오토로 구분하지만


정확히 얘기하자면 쿼츠식 시계와 기계식 시계로 구분하는 게 맞습니다....


쿼츠식시계는 건전지로 구동이 되는 시계이고


기계식시계는 태엽을 감아줘서 구동이 되는 시계입니다...


기계식 시계는 태엽을 감아주는 방식에 따라 자동(오토)시계와 수동시계로 나뉘는거죠...


자동시계는 시계를 찬 손목의 운동량으로 태엽이 감겨 구동이 되는거고


수동시계는 말 그대로 손으로 용두를 잡고 돌려줌으로서 태엽이 감기는 겁니다...


쿼츠식 시계보다 기계식시계가 훨씬 더 복잡한 구조를 요하기때문에


가격면에서는 당연히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쿼츠파동은 혹시 70년대에 있었던 쿼츠혁명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쿼츠혁명은 70년대까지 스위스, 독일, 영국등이 주름잡던 전세계 시계시장에


일본이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시기을 말합니다....


수동시계와 자동시계만이 존재하던 그 시절에 일본은 쿼츠시계라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시계를 만들어 낮은 가격과 시간의 정확성으로


유럽의 시계산업에 엄청난 타격을 주게됩니다...


덕분에 당시 유럽의 훌륭한 시계회사들이 수도없이 문을 닫았고


살아남은 시계회사들 대부분은 쿼츠시계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의 명품시계들의 가격에서 거품이 빠졌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과거 훌륭한 회사들이 역사속으로 사라져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할말은 많지만 더워서 더이상은 못쓰겠네요...


도움이 되시길...


# 쿼츠·오토·오토쿼츠

마니아들은 시계 속을…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김홍민(28)씨는 대학 때 늘 손목에 차고 다녔던 싸구려 전자시계 대신 직장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시계를 구입하기로 맘먹었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에 적당한 가격의 시계를 추천해 달라는 글을 올렸더니, ‘오토매틱’, ‘쿼츠’, ‘오토쿼츠’ 등 전문 용어가 포함된 장문의 댓글이 올라왔다. 브랜드나 디자인만 고려해 시계를 고르는 이들에게 시계 작동법을 가리키는 이 단어들은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선 시계 선택의 첫째 조건으로 꼽힌다.

오메가 정숙영 대리는 “패션 시계는 디자인이나 색상 등 외형을 강조하지만, 오메가와 롤렉스 등 정통 시계 브랜드들은 작동 방식이나 방수 등 기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건전지가 필요 없는 오토매틱 시계는 손목 움직임에 따라 무게 추가 회전해 중앙 태엽이 감겼다가, 이 힘에 의해 시침과 분침이 움직인다. 좁은 공간에서 지렛대와 톱니바퀴, 태엽과 용수철 등 작은 부품들이 기계적 에너지를 주고받기 때문에 손목 움직임과 외부 충격에 민감하다. 하루 1∼2초 정도 오차가 난다. 하루가 86400초이니 오차율은 0.0011% 정도. 마니아들은 이 정도의 오차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최고 품질의 시계라는 자부심에 오토매틱 시계를 찾는다. 원래 오토매틱 시계는 용두를 감아 ‘밥’을 주는 매뉴얼 시계와 함께 기계식 시계로 구분됐지만, 최근엔 대부분 브랜드가 오토매틱 시계 생산에 열을 올려 ‘기계식=오토매틱’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외형을 강조한 패션 시계 대부분은 쿼츠 시계다. 쿼츠는 핵심 부품인 수정(쿼츠)에서 따온 말. 건전지의 전압을 받은 수정은 1초에 32768㎐씩 규칙적으로 진동하는데, 이를 조절해 초침과 분침 등을 움직인다. 일주일에 1∼2초의 오차에 그쳐 고가인 오토매틱 시계보다 정확하다.

오토쿼츠 시계는 오토매틱과 쿼츠 방식 모두를 채용했다. 오토매틱 시계처럼 무게 추의 회전으로 힘을 만들어 낸다. 원동기를 통과한 이 힘은 전기력으로 바뀐 뒤 분침·초침을 움직인다.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쿼츠 시계처럼 오차가 작다.

Posted by Kelly Cook
,